2015년 5월 24일 일요일

성경필사[방언글씨체] - 2015년 2월 2일로부터 113일째


성경필사-
성경필사를 시작할 때 정말 내 성격으로 봐서 과연 며칠이나 베끼다가 중단할 것인가?  아니면 며칠이나 견딜까 심히 우려되고 걱정되면서 시작한 성경필사.

그런데 그런데 지금 진행상황을 보면 불가능할 것도 없을 것 같다.

2015년 2월 2일부터 오늘 2015년 5월 25일까지 113일째 중단없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으니 말이다.

아니 오히려 속도가 더 붙는 것 같은 최근의 상황이다. 매일 2~3시간은 족히 매달리고 있으니 습관도 이제는 제대로된 습관이 붙은듯 하다.

만년필사랑..
만년필에 잉크 리필하는 재미는 덤이다. 파카 만년필인데 잉크 리필 컨버터의 용량이 1ml이다.      A4용량 8페이지를 기록하고 나면 리필해야 한다.      리필하는 일이 쉽지가 않아서 주사기를 구입하여 주사기를 통하여 리필하고 있다.   주사기로 리필하는 것은 무척 쉬운 것이어여 잉크 리필할 때의 기분도 재법 쏠쏠하다.     

보통 하루에 한번씩은 리필을 하고 있으니 리필하면서 잠시 글쓰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책 한권 한권을 마치고 그것을 모아 크립에 묶다보면 왠지 뿌듯한 그런 느낌이 나는것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성취감이다.

성경필사.
내게는 정말 벅차고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진행해 나가는 동안 외출도 텔레비젼이나 뉴스 보는 것 까지 포기해 가면서 꼬박 책상에 앉아서 성경을 베껴 나가는 일은 정말 보람찬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순서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지금 사도행전을 가고 있으니 오늘까지 진행한 수량은 

     신 구약 합하여 총 1,189장 및 26,156장 이고 
          지금까지 기록한 수량은   436장 및  14,121절을 기록하여 절수로 계산하니 
       약 53% 가 진행되었다. 정말 내 능력으로는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당초 목표는 글씨체를 고쳐 보려고 시작한 일이지만 성경필사를 진행함에 따라 완주해야 한다는 조급함과 두려움에 글씨체는 오히려 더 악필로 진행되어 가고있지만 그래도 이 많은 수량의 하나님 말씀을 한 글자 한 말씀도 빼먹지 않고 그려나가고 있다는 것은 나에게 여간 자랑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

.

목표는 금년 10월 말이다.
어떻든 이것을 이겨 나가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완성 할 것이고 완성 할 수 있다.

한글자 한글짜 채워나가는 것 또한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비록 방언글씨체 일지라도.

내 스스로에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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