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8일 화요일

성경필사-방언글씨로 베껴가는 성경


약 25%의 진도를 지나니까 제법 그럴듯한 수량이 채워지고 있다.

새벽 눈을 뜨면 새벽3시 또는 4시다. 이시간 간단한 세면을 하고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 식사시간까지 1~2시간을 베껴 쓸 수 있다.

그리고 일과를 마치고 나서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서 씻고 나면 7시쯤된다.  여기서도 약 1시간쯤 성경을 쓰다보면 금새 졸음이 쏟아진다.  간단히 한시간쯤 잠을 붙이고 나면 다시 9시다 . 책상머리에 앉아서 성경을 베껴쓰는 일이 한시간 두시간은 이제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고 인박혀가는 중이다.  

비록 방언글씨체 이긴 하지만 여럿을 모아 두니까 그런데로 마음이 뿌듯해진다. 글씨가 이쁘지 않으니 그것을 커버하는게 원고지의 역할인듯 하다.  성경필사 원고지를 내 나름대로 
만들어서 시작행을 별도의 색깔을 칠하고 글자 한자 한자를 원고지로 만들었으니 아무리 방언글씨라해도 먼리서 보면 정돈된듯 해서 조금 위안이 된다.

복사하는 내내 시산이 부족하다는 , 정말 지나간 시간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든다.
아마 이 성경책 66권을 온전히 필사를 하고 나면 글씨도 조금은 교정될것 같고 또한 내 자신이 많이 정돈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부지런히 중단없이 계속 해야겠다. 비록 방언체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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